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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키이스트, 소속배우 '지수' 역대급 학폭 인정에 휘청

파이낸셜뉴스 2021.03.04 10:39 댓글0

[파이낸셜뉴스] 배우 지수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소속사 키이스트의 주가가 장중 3% 넘게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4일 키이스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3.14% 하락한 1만3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소폭 올라 거래되고 있지만, 지난 2일부터 최근 2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던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로 전환하는 등 주가 향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진심으로 사죄한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자로 활동하는 저의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았을 분들에게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대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키이스트 측은 지난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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