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가 상승세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이 지사가 역점으로 추진중인 지역화폐 수혜주로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코나아이는 전일 대비 1000원(+3.84%) 상승한 2만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자유응답 형태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3%, 윤석열 검찰총장 13%. 이낙연 민주당 대표 10% 순으로 조사됐다.
코나아이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중인 지역화폐 사업 실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 1위 소식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실제 코나아이는 정부의 지역화폐 정책 수혜주로 불린다. 정부가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내놓은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코나아이의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도 “현재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은 모두 동사가 운영 중인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해 지급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며 “기존 결제플랫폼에서 배달·쇼핑몰·헬스케어·블록체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성장전략 모색을 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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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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