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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로보스타, 삼성-LG전자 미래 신성장 동력 ‘로봇산업’ 육성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2021.04.08 14:53 댓글0

[파이낸셜뉴스]미래 신성장 동력인 로봇산업에 삼성전자LG전자가 힘을 쏟을 것이란 관측이 쏟아지면서 로보스타가 강세다. LG전자는 스마트폰(MC) 사업부 완전 철수를 확정하고 로봇 사업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고 삼성전자도 '로봇사업화 전담팀(TF)'을 신설한 상태다.

8일 오후 2시 52분 현재 로보스타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3.11%) 오른 2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일 오는 7월부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전기 자동차 부품, 로봇 공학, 인공 지능 등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로봇사업센터를 BS(비즈니스솔루션)본부로 이관했다. BS사업본부의 글로벌 영업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로봇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봇 제조 전문기업 로보스타의 지분을 인수하고, 로보티즈와 로보스타 등에 투자하는 등 로봇 산업 개발에 속력을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직속으로 '로봇사업화 전담팀(TF)'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과거 통합 연구조직 삼성리서치에서 로봇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CE 부문에 TF팀을 신설했다는 건 로봇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것으로 읽힌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8년 로봇 제조사 로보스타와 로보티즈가 각각 536억원(지분 20%), 90억원(10%)를 투자했다. 이후 로보스타와 로보티즈의 협업을 통해 로봇 플랫폼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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