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현대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4%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는 2.32% 상승 중이다.
전날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틀째인 오늘도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관세율 인하가 확정되면서 현대차는 실질적 이익 개선폭을 넘어 투자심리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3·4분기 실적은 관세 영향이 없었다면 4조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주요 권역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