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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전시황] 코스피, 연휴 이후 첫날 1% 넘에 상승중...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파이낸셜뉴스 2023.01.25 09:5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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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5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상승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4.36포인트(1.43%) 상승한 2429.62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9억원, 61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33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10개 종목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600원(2.59%) 오른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4.52%), SK하이닉스(4.22%), LG화학(3.84%), 카카오(3.10%), NAVER(3.06%), LG에너지솔루션(1.70%), 기아(1.40%), 현대차(0.85%),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도 오른세다.

업종별로도 코스피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2%대,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통신업, 의약품, 보험, 유통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은 강보합세다.

연휴 기간 나스닥이 이틀 연속 2%대 상승하는 등 급등한 만큼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휴기간 동안 미국 증시는 테크 기업들의 감원 및 지표 부진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상 조기중단 기대감과 반도체 및 성장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연휴 3거래일 누적으로 다우지수는 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 나스닥지수는 4.4%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8.7%), AMD(10.3%) 등 반도체주와 애플(5.4%), 마이크로소프트(4.4%), 테슬라(13.2%) 등 빅테크·성장주들이 급등한 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내 금리인하를 둘러싸고 연준과 시장간의 괴리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연내 금리인하 문제'는 뒤로 미뤄 놓고 '연내 금리인상 중단'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여기서 호재성 재료를 찾으려고 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연휴기간 동안의 미국발 호재를 반영하면서 25일 강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의 주가 방향성은 지난 3·4분기 실적시즌처럼 이미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 속에서 우려보다는 견고한 실적 시즌을 보낼지 여부에 달려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06포인트(1.26%) 오른 727.03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원, 823억원어치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은 869억원어치 순매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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