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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있다.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청년의 첫차와 다자녀가구에 대한 구매 인센티브를 확대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우리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비상한 상황을 정면 돌파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오는 20일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 분야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차전지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금융을 전년 대비 2조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5조9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7조900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아울러 "보편관세 도입, IRA 인센티브 축소 등에 철저히 대비하고,아세안 국가와의 FTA 협상 등을 통해 수출시장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의 핵심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최 권한대행은 "보편관세 도입, IRA 인센티브 축소 등에 철저히 대비하고,아세안 국가와의 FTA 협상 등을 통해 수출시장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2월부터는 전문 보육기관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선정하고창업부터 수익 창출까지 밀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가동한다.
올해 중에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까지 집중 지원하기 위한 40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도 신규 조성한다.
최 권한대행은 "다음주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정식 출범해 근본적인 바이오 정책방향과 대전환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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