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B증권이 달바글로벌에 대해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온라인 중심 사업 구조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11일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3.8% 상승한 1284억원, 영업이익은 65.8% 상승한 292억원을 시현했다"며 "2분기 달바글로벌의 해외 매출 비중은 63%로 전년 대비 149% 급성장했는데, 해외 매출에서 70%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러시아·북미 지역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7%, 77%, 53% 고성장한 것이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달바글로벌은 올 하반기 각 국가에서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순차적으로 앞두고 있다. 이에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분기 러시아 B2B 물량 선적이 3분기로 지연됐고, 7월 세금 추가납부로 영업이익단에서 50억원 가량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2.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허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이 올해 매출에서 전년 대비 68.2% 성장한 5198억원, 영업이익은 99.2% 성장한 1192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의 강점은 단일 제품, 국가에 편중되지 않은 사업 구조"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제고, 현지인 중심으로 마케팅 인력이 구성돼 광고 효율성이 높다"고 짚었다.
스프레이 세럼으로 시작해 선크림, 마스크팩으로 매출이 다각화되고 있으며 온라인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 또한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글로벌 인디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를 차별화해 온라인 중심 사업 구조로 수익성을 확보했으며,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직접 전개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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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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