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2년 9월 공식 오픈
주행 코스 8개, 소비자 전용 건물도  |
충남 태안 소재 현대자동차그룹(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현대차·기아 제공 |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주행 프로그램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5 시즌 운영을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지난 2022년 9월 공식 오픈한 충남 태안 소재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으로 지상 2층 규모 소비자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오프로드 코스로 이뤄져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더욱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실력에 맞는 기술을 이용객이 직접 운전하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드라이빙을 직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시즌에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중 베이직 드라이브, N 드리프트 레벨2,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인제, 영암)을 새롭게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드라이빙 플레저 프로그램에도 다양한 신차종을 투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객 경험의 폭을 넓힌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아의 첫 정통 픽업인 타스만을 활용,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 체험을 결합한 1박 2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4년차에 접어드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고객들의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국내 최고의 자동차 체험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2025 시즌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운전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