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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세운5구역 상생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4.12.11 13:08 댓글0

10일 서울 중구 피제이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대식 산림동 상공인회장, 김길성 중구청장, 권욱선 세운5구역피에프브이 대표(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10일 서울 중구 피제이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대식 산림동 상공인회장, 김길성 중구청장, 권욱선 세운5구역피에프브이 대표(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피제이호텔에서 중구청, 산림동 상공인회와 함께 세운5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중 최초로 지자체와 시행사, 세입자가 함께 강제 명도 및 퇴거 방지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이다. 이주와 건축물 철거로 야기될 수 있는 인권 침해 및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식에는 중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들과 이지스자산운용 임직원, 산림동 상공인회 대표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세운5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원에 지상 37층 규모의 업무복합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시행자는 세운5구역피에프브이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로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에 따라 녹지 면적을 확대한 친환경적 개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사업시행자의 충분한 협의기간 보장 및 세입자의 성실 협의, 관련 법령에 따른 영업 손실 및 권리금 보상과 감정평가 결과 존중, 중구청의 대체 영업장소 물색 지원, 3자 협의체 구성을 통한 강제 명도 및 퇴거 방지 등이 골자다. 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세입자 고충 청취와 함께 해결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약은 재개발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중구청의 선제적인 노력과 세입자의 협조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상생협약은 지자체와 개발사업자, 세입자 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스자산운용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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