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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화오션 제재 관련 한중 통상채널 가동…예의주시 중"

파이낸셜뉴스 2025.10.14 21:06 댓글 0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 <span id='_stock_code_000880' data-stockcode='000880'>한화</span>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방명록에 서명한 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등 참석자들과 박수 치고 있다. 사진&#x3D;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방명록에 서명한 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등 참석자들과 박수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중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포함된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관련 사안에 대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중 간 통상채널을 가동해 소통 및 대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 대한 중국 측의 조치와 관련해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중 통상 채널을 가동해 소통 및 대응 중이며 '마스가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등은 이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다만 해당 기업과 중국 기업 간 거래가 많지 않아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이 중국에 대해 해사·물류·조선업 부문에 ‘무역법 301조 조사’를 실시한 것에 대한 반격 조치로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다섯 곳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는 △한화쉬핑(Hanwha Shipping LLC) △한화 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 Inc.)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직접 방문한 곳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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