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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3주만에..." 한화운용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 100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10.13 09:33 댓글 0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에 자금 몰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6일 상장해 3주 만이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는 상장 첫날 개인투자자 자금이 326억원 유입되며 올해 상장한 ETF 중 상장 첫날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흥행 배경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 논의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검토 등 주주환원 기업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는 코스피 상장 우량 기업 중 예상 배당수익률과 최근 1년 자사주 매입률을 합산한 '총주주환원율' 상위 30개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주요 투자종목은 △고려아연신한지주 △미스토홀딩스 △현대차우리금융지주기아KT&G △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메리츠금융지주 등이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ETF와 'PLUS고배당주'ETF에 동시에 투자하면 월 2회의 배당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ETF는 연 4%대 분배금 추구하는 ‘월중 배당'으로 이번 13일까지 매수하면 첫 분배금을 지급 받는다. 'PLUS고배당주' ETF는 월 말 배당 투자상품으로 두 상품 투자시 월 중 + 월 말 두번의 분배금 수령이 가능하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주주환원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기업은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주주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기업"이라며 “이러한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실제로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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