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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_투시도 |
현대건설이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침체된 지역 분양 시장에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144세대 모집에 2,466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A형은 4세대 모집에 304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76대 1을 나타냈다.
이보다 앞서 9월 29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171세대 모집에 484건이 접수돼 평균 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실수요층의 관심이 여전히 유효하며, 침체 국면에 있던 부산 분양 시장이 점진적으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약 성과의 배경에는 단지의 입지 조건과 함께 현대건설의 브랜드 경쟁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사직동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로, 교육·생활·교통 환경을 두루 갖춘 점이 실수요자의 수요를 이끌었다.
단지는 도보권 내 사직초, 사직중, 사직여중, 사직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인근 학원가 접근성도 우수하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인접해 있으며, 아시아드대로·충렬대로를 통해 부산 도심 전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사직시장, 사직야구장, CGV, 부산의료원 등이 가깝다.
설계 측면에서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설계 ‘H 사일런트 홈’이 부산 지역 최초로 적용된다. 또 103동 31층에는 사직동 내 첫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반침장 등 수납 특화 공간도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장, 탁구장 외에 스크린야구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공간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한 시설이 함께 제공된다.
현장 관계자는 “사직동은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브랜드와 입지, 상품성을 고루 갖춘 점이 청약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 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로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9년 2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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