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문화 예술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 무대 마련  |
|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9층 로비에서 心포니 앙상블 음악회가 열렸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장애인 예술단 心포니 앙상블의 음악회를 본사 로비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 문화 예술 활성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본사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해 장애 예술인들의 무대를 직접 경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心포니 앙상블은 '장애 예술인의 마음을 조화롭게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중증 장애를 넘어 탁월한 재능과 노력을 갖춘 음악 단원과 미술 단원 등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송우섭, 엄정현, 신예찬, 최창현 연주자가 W.A.Mozart의 Eine kleine Nacht musik을 정유진, 이근혜, 안소연 등의 연주자가 '사랑으로'를 연주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신예찬 연주자는 "이번에 공연 기회를 얻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고, 정유진 성악가는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단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두의 기량이 점점 하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큰 기쁨을 얻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월 창단한 장애인 예술단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음악과 미술 분야의 중증 장애인 예술인을 채용해 정기 공연 무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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