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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하면서 3390선도까지 내려앉았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5.21p(-2.45%) 내린 3385.90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375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58억원, 6613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49%), 보험(0.09%), 전기/가스(0.09%) 등 세 업종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3.68%), 제조(-2.83%), 의료/정밀기기(-2.7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1.18%),
삼성생명(1.00%),
셀트리온(0.51%) 등이 강세고
SK하이닉스(-4.49%),
삼성전자(-3.25%),
LG에너지솔루션(-2.84%)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26p(-1.91%) 내린 836.2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858억원을 사들이고 있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0억원, 7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던 반도체 대형주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가 하락했다"며 "추석 연휴 이후 3·4분기 실적에 시장 시선이 이동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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