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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과도하게 낮아진 시황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글로벌 구조조정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고, 저유가 시대에 돌입했으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 완화 및 중국 부양책에 따른 수요 회복을 감안하면 과도하게 낮아진 시황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회복 기울기가 가파르진 않겠으나, 추가 둔화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방향성은 아래보다 위를 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적자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3·4분기 롯데케미칼의 영업적자를 129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기초 소 영업이익은 752억원, 타이탄은 402억원의 각각 적자가 예상된다며,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저유가 영향으로 에틸렌 및 화학 제품 합산 스프레드는 전기 대비 각각 23%, 6%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시황 불확실성 속 라인 프로젝트 가동으로 단기 실적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높아진 업황 회복 가능성과 과도한 저평가 상태 임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다운사이드 리스크 보다 업사이드 포텐셜이 큰 구간이라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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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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