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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제일기획, 김연아와 함께 AI시대 브랜드 전략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5:17 댓글 0

비스포크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39;김연아&#39;편. <span id='_stock_code_030000' data-stockcode='030000'>제일기획</span> 제공
비스포크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김연아'편. 제일기획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와 함께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 트로이카' 광고 캠페인의 브랜드 전략을 공유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연아 선수와 캠페인 제작진은 오는 29일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콘퍼런스 세션에 올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AI 시대 속 비스포크 AI 캠페인이 헤리티지를 만드는 법(Bespoke AI: How to build brand heritage in the age of AI)'이다. AI 키워드가 범람하는 시대에 브랜드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움을 창출하는 전략을 조명한다.

발표에는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경태 상무와 제일기획 민수라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가 참여해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김연아 선수는 AI 가전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아낸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션 진행은 유튜브 채널 '천재 이승국'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이승국이 맡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과거 삼성전자 대표 가전 광고 모델이었던 김연아·전지현·한가인을 다시 소환해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AI 기술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결합한 전략은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지난 4월 27일 삼성전자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총 9편의 누적 조회수 약 2513만회를 기록했다. 짧은 쇼츠 영상 10편 역시 수백만회 조회를 올리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은 "연아퀸 소환 감사합니다", "전지현이라는 서사가 자연스럽게 녹아 인상 깊다", "한가인은 그대로인데, 세탁기는 알아서 해주는 세상으로 변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제일기획은 전했다.

민수라 제일기획 ECD는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경험과 전략이 급변하는 AI 시대에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고민하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오는 27~29일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광고·마케팅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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