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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 한미반도체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사재로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자사주 취득 계획 공시 내용을 이행한 것이다.
취득 단가는 8만9834원으로 20억원 규모이다. 이로써 곽 회장은 2023년부터 이번 공시까지 포함해 393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취득했다. 곽 회장 지분율은 33.95%에서 33.97%로 소폭 상승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곽 회장의 자사주 취득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시장에서 한미반도체 TC본더 기술력과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현재 전 세계 HBM 생산용 TC본더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공급하는 HBM3E 12단 제품 중 90% 이상이 한미반도체 장비를 통해 생산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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