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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AI 탑재한 플래그십 수요 강화로 긍정적"-신한證

파이낸셜뉴스 2025.03.09 06:00 댓글 0

"AI 기능 업그레이드로 소비자 만족도 향상 예상"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39;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39;를 찾은 관람객들이 <span id='_stock_code_005930' data-stockcode='005930'>삼성전자</span> 부스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뉴스1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를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올해 최상위(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의 흥행이 기대되며, 스마트폰 밸류체인 업체들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및 중화권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데 상반기 벤더별 주요 제품으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샤오미15 울트라 등이 있다"며 "인공지능(AI) 기능 공개에 따른 플래그쉽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올해는 AI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글로벌 플래그십 시장 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하는 애플의 경우에도 (AI 기능) 업데이트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를 탑재한 플래그십 라인업의 흥행과 더불어 중화권의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 효과와 국내 브랜드 판매 개선에 대한 기대가 모이면서 스마트폰 밸류체인 기업들의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다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광학통신 등 삼성전기 주요 사업부의 중화권 매출이 확대될 수 있다"며 "기존에는 올해 1·4분기 광학 부문 매출액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제시했지만 (스마트폰 세트) 판매량 개선 시 올해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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