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공급단가 상승, 믹스효과로 이익률 확대 [파이낸셜뉴스]
 |
LG이노텍 마곡 본사. 사진=연합뉴스 |
LG이노텍과 관련해 1·4분기 깜짝실적이 예상된다며 역성장 우려를 상쇄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6일 LG이노텍을 3월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4분기 영업이익은 1318억원(-46.8% qoq/-25.1% yoy)으로 종전 추정(860억원)과 컨센서스(945억원)를 각각 53.3%, 39.5%씩 상회 등 깜작 실적을 예상했다.
또한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7405억원(4.9% yoy)로 종전대비 8.1% 상향, 주당순이익(EPS)은 9.5% 상향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1·4분기 영업이익 상향은 주가의 상향 전환에서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1·4분기 영업이익의 상향으로 2025년 영업이익(7405억원/+4.9% yoy)은 종전의 역성장(6850억원/-3% yoy)에서 성장 전환으로 추정이 변경됐다는 것이다.
2025년 매출도 21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1·4분기와 2025년 영업이익 상향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 증가보다 평균공급단가(ASP) 상승,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 확대가 중요한 투자의 기준으로 작용했다"며 "애플의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모델 판매 비중은 지난해 4·4분기 기준 65%로 LG이노텍이 고부가 카메라를 중심으로 공급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동시에 2월 출시된 아이폰16e내 전면·후면 카메라를 단독 공급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경감, 수익성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추가적인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