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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제공. |
[파이낸셜뉴스] 코스메카코리아가 장 초반 5% 넘게 하락 중이다. 증권가가 자회사 실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5.07% 하락한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목표주가를 낮춰잡았다. 교보증권은 12만원에서 8만원으로, 유안타증권은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보다 11%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잉글우드랩 미국 및 중국 법인의 적자, 제품 믹스 변화로 인한 원가율 상승, 판관비 증가가 꼽힌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뉴저지 법인은 매출 감소와 인건비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중국 법인은 저단가 제품 생산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또 쿠션 제품 비중 확대와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매출성장률은 연결 기준 14~15%, 영업이익률은 12% 내외로 내외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신규 생산라인 가동 등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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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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