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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GS25가 오는 20일 단독 출시하는 파스타모양초콜릿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25 제공 |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는 디저트 '파스타모양초콜릿'을 이달 20일 단독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파스타모양초콜릿은 파스타 면 종류인 '딸리아뗄레'를 모티브로 기획된 상품이다. 초콜릿과 마시멜로를 배합하는 특수 공정을 통해 초콜릿 면을 구현해 내는 방식으로 딸리아뗄레의 모양과 쫄깃한 식감 등을 잘 살려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GS25는 전용 용기 위에 초콜릿 면을 높이 쌓아 올리는 등의 파스타 플레이팅 방식까지 그대로 적용해 파스타모양초콜릿을 최종 상품화 했다. 고객은 동봉된 포크를 사용해 초콜릿 면을 둘둘 말아 즐길 수 있다.
상품 자체의 재미 요소 외에도 과일, 요거트, 생크림 등을 토핑해 함께 즐기거나 실제 파스타 메뉴 개발의 이색 재료로도 적용해 볼 수 있어, '나만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또한 다양하게 확산될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GS25는 파스타모양초콜릿을 시작으로 최신의 소비 트렌드, 화제성 등을 두루 갖춘 차별화 상품 전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NS 화제성에 힘입은 히트 상품들이 매출 신장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했다. GS25가 스웨디시 젤리 스타일로 선보인 '스윗믹스젤리'는 SNS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신라면, 불닭볶음면 등을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2개월 간 젤리 분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2.5% 끌어올렸다. 앞서 출시돼 자발적 바이럴을 양산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김혜자 도시락', '점보라면 시리즈'의 경우 출시 직후 도시락, 용기면(대컵) 매출을 각각 50% 이상 폭증 시키는 효과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진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신박함, 화제성 등 최근 히트 공식을 모두 갖춘 파스타모양초콜릿을 기획해 편의점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라인업을 확대하며 더욱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스윗믹스젤리와 함께 GS25를 대표하는 디저트 상품으로 육성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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