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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서 '무신사' 티셔츠 판다…전략적 제휴로 O4O 동맹

파이낸셜뉴스 2025.02.11 11:17 댓글 0

모델이 GS25의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바라보고 있다. <span id='_stock_code_007070' data-stockcode='007070'>GS리테일</span> 제공

모델이 GS25의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바라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에서 무신사 재킷, 티셔츠, 양말 등을 살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 플랫폼, 상품 역량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사업(O4O) 동맹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달 2일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GS25 전용 라인업 상품이다.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양말 등 총 12종의 상품이 출시되며, 이 상품은 무신사 전용 매대로 구성돼 오프라인 GS25 매장을 통해 상시 판매된다.

주요 상권 내 위치한 GS25 매장 3000점에서 1차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전개하며, 이후 품목을 늘리고 전국 GS25 매장으로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1030세대를 대상으로 차별화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동맹에 나섰다.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들여오면서 편의점 비식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국 1만8000여 GS25 매장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GS25는 무신사와의 공동 마케팅, 제휴 서비스 연동 확대 등을 추진하며 양사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는데도 지속 힘쓰기로 했다.

허치홍 GS리테일 상품기획(MD)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기반 업계 대표 브랜드 간의 이번 공동 사업 추진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차별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성공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 규모인 GS리테일의 오프라인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가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윈윈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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