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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제공. |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억8465만원으로 전년 대비 91.3%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87억6224만원으로 27.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은 1209억5303만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작년 4·4분기 매출은 약 1601억원, 영업손실은 약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감소 및 적자전환했다. 4·4분기에는 신작 부재 및 장기 타이틀의 자연감소, ‘패스 오브 엑자일 2’ 실적의 이연 회계처리 영향 등이 반영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비수익 사업 검토 및 경영 효율화,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대작 준비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PC온라인 및 콘솔 크로스플랫폼으로,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 대작부터 인디까지 아우르는 작품들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반기 중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 내 대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도 테스트로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모바일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놓는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부적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C온라인, 콘솔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대작들을 올해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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