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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가 '넥써쓰'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장현국 대표가 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에서 확실한 수익성을 확보해 올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액션스퀘어는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액션스퀘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넥써쓰'(NEXUS Co., Ltd.)로 변경했다. 사업 목적에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2대 주주인 장 대표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 대표는 회사의 블록체인 게임과 플랫폼 사업 전반을 이끌며 향후 성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 대표는 "지금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넥써쓰를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임 부문에서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여러 계획을 실행할 예쩡이고, 블록체인 사업도 올해 흑자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넥써쓰가 최근 출시한 코인 '크로쓰'는 이달 중 스위스에 재단을 세우고 토큰 유통을 시작한다. 장 대표는 "스위스에 재단 설립 신청에 이어 정부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재단 설립을 공표하는 대로 빠르게 토큰 판매 계획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블록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게임을 출시할 가능성도 내비췄다.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상자산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합법적 사업 기회가 주어지는 가상화폐로서는 전례 없는 기회"라며 "가상화폐 사업을 하는 회사 입장에서 미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진출한다면, 지역으로는 텍사스나 네바다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 대표 시절 가상화폐 위믹스 사업에서 논란이 됐던 유통량 허위 공시 논란에 대해 "실수하고 잘못한 부분도 있다"라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제로 민팅'(최초 발행 후 추가 토큰 발행을 하지 않는 것), '제로 리저브'(재단이 예비 물량을 보유하지 않음) 등의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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