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소비자접점 늘렸더니...영업이익 전년대비 16배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5.02.06 09:23 댓글 0

한샘, 작년 영업이익 312억원

한샘, 지난해(2024년) 실적 자료. 한샘 제공
한샘, 지난해(2024년) 실적 자료. 한샘 제공

[파이낸셜뉴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지난해 연간매출 1조9084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04% 증가로 크게 개선됐다. 한샘은 공급망 최적화와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이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4·4분기 들어 소비자간거래(B2C) 분야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4.2% 증가한 매출 49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억원이다.

홈퍼니싱 부문은 4·4분기에 전년대비 9.6% 성장하며 B2C 실적을 견인했다. 대표 프로모션인 쌤페스타를 비롯해 시즌별 캠페인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봤다는게 한샘측의 설명이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가 정착될 경우 한샘이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리하우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테리어 시장의 리모델링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건재 상품은 창호 라인업을 확장하고, 시그니처 수납과 유로 부엌 등 중고가 상품 중심으로 고객 여정 지표를 개선해 구매 단가와 전환율을 높였다. 한샘은 올해 리모델링 수요가 높은 핵심 상권(단지) 집중 마케팅으로 접객율과 매출 향상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도 고객 맞춤형 상품 기획과 유통 채널 최적화로 매출 성장을 노린다.

한샘은 시그니처 수납·호텔 침대·학생방·샘키즈 등 핵심 상품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 접점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한샘은 "B2C 시장에서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B2C·기업간거래(B2B)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