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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갓 쪄낸 호빵처럼' 데워먹는 베이글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1.14 14:02 댓글 0

모델이 CU 매장에서 스팀 베이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pan id='_stock_code_282330' data-stockcode='282330'>BGF리테일</span> 제공
모델이 CU 매장에서 스팀 베이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CU가 렌지업으로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살린 이색 빵 '스팀베이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빵 속에 맥앤치즈, 햄치즈, 페퍼로니 등 토핑을 듬뿍 넣은 후 렌지업으로 따뜻하게 데워 먹는 이색 베이글이다. 베이글이지만 전자레인지 1분 조리를 통해 방금 쪄낸 호빵처럼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일 '405 맥앤치즈 스팀베이글', '405 햄치즈 스팀베이글'을 출시했으며, 열흘만에 7만개 넘게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추가로 '맛폴리 디아볼라 피자 스팀베이글'도 내놓는다.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우승해 '맛피아 나폴리'로 유명한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제품이다. 빵에 피자소스를 바르고 페퍼로니와 토마토 슬라이스,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정통 디아볼라 피자의 맛을 강조했다.

CU는 가파른 물가 상승에 편의점에서 간단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빵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CU의 최근 3개년간 빵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51.1%, 2023년 28.3%, 2024년 33.0%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빵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2023년 8월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까지 16개월만에 15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체 빵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CU는 앞으로도 지역 유명 빵집, 유수의 식품사 등과 협업을 통해 베이크하우스 405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에서 부담 없는 식사, 간식 메뉴로 빵이 주목을 받고 있어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특히 빵은 다른 상품과 동반구매율이 높은 카테고리인만큼 전략적인 상품 및 행사 전개를 통해 매출 추가 상승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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