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식당 은행 문 닫는 설…편의점이 책임진다

파이낸셜뉴스 2025.01.12 15:27 댓글 0

모델이 GS25의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pan id='_stock_code_007070' data-stockcode='007070'>GS리테일</span> 제공
모델이 GS25의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식당, 은행 등이 문을 닫는 명절 연휴, 편의점의 다목적 기능이 더욱 강화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설날을 맞아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을 위한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이하 설날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GS25는 올해 설날 도시락을 궁중요리로 알려진 구절판 콘셉트로 기획했다. 명절 대표 요리 등 9개 메뉴를 선별해, 가로?세로 3칸씩 총 9칸으로 나눈 특별 용기에 푸짐하게 담아냈다.

한 종류의 밥과 다양한 반찬을 곁들이는 일반적인 도시락 구성에도 큰 변화를 줬다. 불고기, 너비아니, 모둠전, 3색나물 등 설날 대표 음식 6종과 함께 전복톳밥, 흑미밥, 김치볶음밥 등 밥 메뉴를 무려 3종까지 늘린 구성이 올해 설날 도시락에 새롭게 도입된 것.

GS25는 새로운 먹는 재미와 취식 만족도 등을 한층 더 높이고자 반찬과 함께 밥 메뉴까지 다양화 하는 도시락 구성 전략을 ‘설날 도시락’을 통해 첫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날 도시락은 오는 14일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본격 출시된다. GS25는 설날 도시락이 출시 직후 매년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라서는 등 폭발적 인기를 기록하는 것에 힘입어 예년 대비 출시 일자를 1주일 이상 앞당겼으며, 운영 물량도 2배가량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GS25는 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점검하고 안전상비의약품 등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긴급 금융, 응급 구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명절 연휴 기간 각 종 편의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의 다목적 역할이 강화되는데, 지난해 설·추석 연휴 기간 GS25의 △안전상비의약품 128.4% △반값택배 116% △ATM(CD) 105.2% 등의 실적은 직전 주 대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진웅 GS25 도시락 MD는 "매년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의 관심도가 지속 커짐에 따라 역대급 구성의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며 "명절 연휴 기간 편의점을 방문하는 고객 수요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