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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펄프업계 주요 대표들이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세아제지 유승환 사장, 페이퍼코리아 권육상 사장, 신대양제지 이상천 사장, 무림페이퍼 이도균 사장, 제지연합회 이복진 회장, 한솔제지 한경록 사장, 깨끗한나라 최현수 사장, 아진P&P 정연욱 사장, 깨끗한나라 이동열 대표, 전주페이퍼 정동하 대표. 한국제지연합회 제공 |
[파이낸셜뉴스]
제지·펄프업계 주요 대표와 임원들이 신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지연합회는 지난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복진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모두,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참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 또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연말에 불거진 국내 정치적 리스크와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으로 인한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는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종이 포장재' 등 친환경 대체재 시장 확대 △제조공정 혁신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시장다변화 노력, 수입규제 적극 대응 등 수출환경 개선 △정책지원 확대 및 전후방 업계와의 공존공영 기반 구축 등을 올해 업계의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도처에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잘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착실히 해 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 정연수 아진P&P 부회장, 이도균 무림그룹 사장, 한경록 한솔제지 사장, 김길수
한창제지 사장, 권육상 페이퍼코리아 사장, 유승환 아세아제지 사장, 이상천 신대양제지 사장, 정동하 전주페이퍼 대표를 비롯해 국내 주요 제지사 대표 및 임원, 유관단체 대표, 학계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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