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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퓨처테크, 로드시스템과 자율주행 로봇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4.12.26 08:52 댓글 0

이진성 케이퓨처테크 대표(왼쪽)가 지난 19일 가온그룹 사옥에서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온그룹 제공
이진성 케이퓨처테크 대표(왼쪽)가 지난 19일 가온그룹 사옥에서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로봇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 케이퓨처테크가 모바일 여권 특화 솔루션 기업 로드시스템과 협력해 내년 상반기 중 국내 호텔에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을 공급할 계획이다.

26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자회사 케이퓨처테크가 지난 19일 로드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기반 고객 인식형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5년에 설립된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인증 플랫폼 '트립패스'를 통해 신분 인증과 결제, 세금 환급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퓨처테크는 2025년 3월까지 로드시스템 모바일 여권 특화 솔루션을 탑재한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모바일 여권 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초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이 될 전망이다.

해당 로봇은 국내 호텔 내방 외국인 대상으로 모바일 여권 QR 및 안면 인식을 통해 신분 인증과 결제, 안내, 배송 등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 증대, 호텔 운영비 절감 등 관광업계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퓨처테크 관계자는 "로드시스템과 이번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향후 공항과 면세점, 전시회 등 주요 관광 인프라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모바일 여권 및 로봇 기술 융합으로 관광업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가온그룹 신성장 동력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퓨처테크 로봇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으로 요철 및 경사로 등판은 물론 스스로 엘리베이터 탑승이 가능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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