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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차이나, MUI 할랄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4.12.23 15:21 댓글 0

코스메카차이나 전경. 코스메카차이나 제공
코스메카차이나 전경. 코스메카차이나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 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리폼 무이(LPPOM MUI)로부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 제정된 할랄 보장법에 따라 단계적으로 할랄 인증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식음료 제품은 지난 10월 18일부터, 화장품은 오는 2026년 10월 17일까지 계도기간 후 시행된다. 인도네시아의 할랄청(Badan Penyelenggara Jaminan Produk Halal·BPJPH)이 할랄 인증을 주관하며, 이슬람평의회(MUI) 및 할랄심사기관(LPH)과 협력해 인증 절차를 관리하고 있다.

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원료 선정과 생산 공정 등 전 과정에서 할랄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할랄 보증 시스템(HAS)에서 매우 우수 등급인 'A'를 획득했으며, 11가지 기준에 대한 이행 과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도 덧붙였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코스메카차이나는 단순히 할랄 인증 제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자들의 문화적 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세안, 중동 등 급성장하는 할랄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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