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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에 "소속 아니다" 반박

파이낸셜뉴스 2024.12.06 15:37 댓글 0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가 낸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에 대해 "우리는 2024년 11월 29일부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니다"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는 저희의 활동에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진스는 "우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며 "그런데도 하이브는 우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음해성 여론 형성)하는 등 각종 방해를 시도했고,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뉴진스는 어도어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소송에 대해 "이는 사후적으로 법원의 확인을 받기 위한 절차일 뿐"이라며 "그런데도 마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대중을 호도하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돼 있다"고 강조했다.

뉴진스는 전속계약 해지 발표 이후 일정을 돕는 매니저와 퍼포먼스 디렉터가 어도어·하이브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기고 예고 없이 조사를 받았다고도 주장?다.

어도어와 하이브에 대한 신뢰가 이미 무너졌음을 거듭 강조한 뉴진스는 "앞으로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건강한 음악 활동을 통해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 #뉴진스 #민희진 #어도어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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