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강호동 농협 회장 "농촌 공동체 위기, 조합원 중심 사고로 답 찾아야"

파이낸셜뉴스 2024.11.26 13:46 댓글 0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컨퍼런스 기념연설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협동조합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연설을 하고있다. 농협 제공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협동조합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연설을 하고있다. 농협 제공

[파이낸셜뉴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협동조합컨퍼런스 개막식 기념 연설에서 "협동조합 정체성에 바탕을 둔 조합원 중심의 사고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인도에서 열린 ICA 글로벌협동조합컨퍼런스에 참석해 기념 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모두를 위한 번영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강 회장은 지난 1961년 한국 농협 설립 당시 황폐했던 농촌이 협동조합을 통해 쌀 자급에 성공하고 고리채를 해소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아울러 고령화 등 농촌 공동체를 약화시키는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협동조합 정체성에 바탕을 둔 조합원 중심의 사고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100여개국 3000여 명 이상의 협동조합인이 모인 이날 컨퍼런스 개막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UN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2025 UN 국제협동조합의 해'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UN은 전 세계적으로 협동조합의 가치와 중요성을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2025년을 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