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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양광 개발' 본격화..친환경 신사업 힘주는 삼성물산

파이낸셜뉴스 2023.03.28 10:32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28260' data-stockcode='028260'><span id='_stock_code_028260' data-stockcode='028260'>삼성물산</span></span> 상사부문이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개발 중인 태양광 발전 단지.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개발 중인 태양광 발전 단지. 삼성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태양광 개발 사업을 미국에 이어 호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삼성C&T 리뉴어블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법인을 호주 현지에 설립 완료해 호주 태양광 사업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에서 태양광 사업을 개발 중이다.

현재 호주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의 상당량을 차지하는 태양광 발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작년 5월 출범한 호주 노동당 정부는 재생에너지 강국 도약을 기치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2%로 상향하고 대대적인 국가 전력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북미 신재생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태양광 개발 사업 모델을 호주 지역까지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 기간 10년에 걸쳐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북미 최대 규모 1369메가와트(MW) 풍력·태양광 신재생 발전 단지를 완공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기획과 인허가, 계통 연결 등 초기 단계 사업화에 주력하는 사업개발 역량을 축적했고 신재생 에너지 선진 시장인 미국으로 사업 확장했다.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총 13기가와트(GW) 규모의 미국 태양광 파이프라인 개발 예정 사업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미국 전역에서 개발 실적을 거두는 등 사업 본격화 5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은 지난 17일 주주총회에서 "신재생, 수소,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분야 사업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 작년 매출 20조2180억원, 영업이익 39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물산 #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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