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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불황 속 패션 소비 양극화 최대 수혜”

파이낸셜뉴스 2023.03.28 09: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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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인터내셔날' CI / 사진= fn뉴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입 패션 및 화장품 부문 성장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불황 속 패션 소비 양극화 최대 수혜 기업"이라며 “고가 수입 패션 부문은 지난해 대비 올해 4%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고가 수입 화장품 부문의 경우 8.5%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비여력이 남아있는 현재 고소득층이 올해 고가 브랜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업종 내 최다 고가 수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매출액 역성장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올해는 면세점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1·4분기부터 시작된 중국 리오프닝 영향으로 올해 면세점 실적도 좋을 것"이라 “자체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하락은 고려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신제품 홍보를 위해 코로나 이전 대비 매 분기 50억원에서 100억원 수준의 마케팅비를 추가 지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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