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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인니 물류센터서 글로벌 ESG 앞장

파이낸셜뉴스 2022.06.30 18:16 댓글 0

현장에 재활용 파렛트 400개 투입
2만6880㎏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물류센터에서 현지 직원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탄소ZERO파렛트를 사용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ZERO 파렛트' 400개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물류센터에 투입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친환경 재생 파렛트 투입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ESG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하는 내구성이 약한 목재 파렛트를 대체해 운영 효율성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파렛트는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이다. 탄소ZERO 파렛트는 '락앤락'의 자투리 플라스틱을 재료로 파렛트 제작 업체 '상진ARP'의 그린 신기술이 합쳐져 탄생했다.

탄소ZERO 파렛트 1개당 저감할 수 있는 탄소 배출량은 67.3kg으로, 400개 파렛트를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할 경우 약 2만688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소나무 8960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 추가적인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파손 시에는 해당 모듈만 교체해 원상복구 가능하며 파손된 부분은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다.

제작 비용 역시 일반 플라스틱 파렛트와 비슷해 CJ대한통운은 추후 탄소ZERO 파렛트의 현장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진목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법인 법인장은 "목재 파렛트로만 운영됐던 인도네시아 현장에 탄소ZERO 파렛트 상용화로 탄소 저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게 됐다"며 "글로벌 리딩 물류 기업으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현장에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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