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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모집금액의 4배 몰려

파이낸셜뉴스 2022.01.21 16:39 댓글 0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KT가 2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위해 진행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4배 이상인 8200억원이 몰렸다. 양호한 실적과 건실한 재무건전성, 그리고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한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주문이 쏟아지면서 4000억원 증액도 유력해졌다. 최대로 높인 증액한도를 채우더라도 AAA등급민평보다 낮은 수준에서 금리 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연중 금리인상 가능성 대두로 우량등급 회사채 발행이 오버발행 기조인 점을 감안한다면 대흥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관 8200억 뭉칫돈 주문..경쟁률 4배수 넘어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KT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3년물 4700억원 △5년물 2700억원 △10년물 800억원의 자금이 모집됐다. 2000억 모집액 기준 4.1배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에 들어온 주문이 3200억에 달했다. 최대 증액한도인 4000억을 채우더라도 낮은 금리에 발행이 가능하다.

KT 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AAA등급과 ‘안정적’전망을 부여했다. AAA등급의 공고한 안정성과 양호한 실적 덕분에 최근 우량등급 회사채 오버발행 기조임이 무색하게 흥행 및 금리 두마리 토끼를 잡은것으로 평가된다.

■5G 투자 확대 기조 및 재무건전성 ‘건실’ 평가
KT의 성공적인 수요예측의 배경에는 KT의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이 있었다. 5G 인프라 구축에 따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차입금 규모가 증가했지만 KT는 충분한 재무적 여력을 갖고 있었다는 평가다. KT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2.6%, 총차입금의존도는 26.7%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과거 4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KT의 순차입규모가 대폭 불어났지만 4G망 구축을 끝내자 잉여현금흐름이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재무부담이 줄었다. 5G 투자 역시 마찬가지로 재무건전성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으로 변화하는 KT의 IDC, Cloud 등 AI/DX 사업부문의 큰 성장이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대규모 참여수요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AAA 우량등급임에도 공들인 IR까지, 투심잡기 ‘만전’
20개 기관 이상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IR을 펼친 것도 이번 수요예측 흥행에 한 몫했다.

AAA 우량등급에 대한 공고한 투자기관층이 있었지만 실적과 재무안정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과 활발히 소통해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낮추고자 IR을 다수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KT 공모채는 오는 27일 발행된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가 발행을 총괄한다. KT는 3년물로 조달한 자금으로 올 7월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 사채를 차환 및 운영자금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5년물, 10년물로는 대리점 유지관리 수수료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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