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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스톡옵션 절반 이상 임원에 몰아줘...내부 불만 확산

인포스탁 2021.07.27 15:50 댓글0

임원 한 명당 평균 9만4000주 배정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케이뱅크 신사옥 전경. 사진=케이뱅크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전 임직원에 부여하기로 한 스톡옵션 절반 이상을 임원 10명에게 몰아주면서 내부 직원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케이뱅크 공시에 따르면 이달 임직원에게 부여된 총 210만주의 스톡옵션 중 이풍우 사내이사를 비롯한 임원 9인에게 총 85만주가 부여됐다. 임원 한 명당 평균 9만4000주 가량 돌아간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직원 311명에게 총 125만주가 부여돼 직원당 평균 4000주를 부여받게 됐다. 임원 평균과 비교하면 23배 넘는 차이다. 지난 3월에 서호성 행장에게 부여된 90만주 스톡옵션까지 합하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진다.

이 같은 케이뱅크의 소수 임원에게 집중된 이번 스톡옵션 배분에 내부 직원들은 형평성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케이뱅크 임원 상당수는 올해 합류한 인력인 만큼 큰 보상을 책정할 정도로 성과를 보여 주지 못했다는 측면에서도 불만이 크다.

이와 관련 케이뱅크 측은 최대한 많은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 기회를 나누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일부 불만스러운 의견이 있을 수가 있고, 모두가 다 만족하긴 어렵다"면서 "스톡옵션을 최대한 많은 임직원에게 배분하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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