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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만 달라" K백신 향한 의지 재확인 [제13회 서울국제신약포럼]

파이낸셜뉴스 2021.06.17 18:39 댓글 0

이모저모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은 국산 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 내비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초대 단장에게 "대통령께서 '백신 주권'에서 '백신 허브'로 노선을 정한 것 같다"며 "실질적으로 국내 회사들이 백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기업을) 밀어만 준다면 개발이 가능하다고 본다. 정권 차원의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 묵 단장은 "국산 백신을 만드는 것이 나의 직업"이라고 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많은 바이오벤처들이 최신 신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 기업들에 정책과 제도 안내에 힘쓰고 있다고 함. 김강립 식약처장은 "기업들이 (정책 제도에 관해) 몰라서 (제품 개발 등을) 못하는 것이 제일 두렵다"고 말해.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와 오준교 휴온스 연구소장은 식약처와 원활한 대화를 하는 것이 기업의 제품 개발에 중요하다고 답해.

○…제약바이오업계에 젊은 CEO를 향한 관심도 이어졌다. 이날 묵 단장과 원 회장 등은 40대의 젊은 나이에 대표직에 오른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를 향해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 "혁신경영을 기대한다" 등 긍정적 반응과 조언을 내놨다. 전 대표는 대웅제약이 최근 기술수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프라잔을 언급하며 "신약개발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과 김연수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장은 유전자 치료제 '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삼성 등 기업들이 최근 각광받는 유전자 치료제 시장 진출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 김 원장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규제가 있기 때문에 소규모 제약회사가 출시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유전자 치료제는 (소규모 회사도)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해.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배경과 북한 의료교육 지원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해. 포럼에 참석한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도 최근에 기업이미지통합(CI) 중요성을 언급.


특별취재팀 홍석근(팀장) 강재웅 차장 강중모 최용준 김나경 김지환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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