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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 사모펀드, 항공·호텔 투자 확대 움직임

이데일리 2021.03.29 16:02 댓글 0

-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업종에 선제적 뭉칫돈 풀어
- "몸값 저렴해진 항공, 호텔 등에 관심 이어질 것"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2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최근 사모펀드의 항공 및 호텔 등 투자 확대 움직임 소식을 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사모펀드 사이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를 본격화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항공처럼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에 선제적으로 뭉칫돈을 풀어놓으려는 분위기다.

먼저 현재 법정관리 중인 이스타항공이 조만간 매각 공고를 내고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이후 2년 만에 시장에 나온 항공사 매물이기 때문에 여러 사모펀드들이 매각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모펀드는 이스타항공에 앞서 티웨이항공(091810)에도 관심을 보였다. 국내 중견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는 다음달 1일 800억원을 투자해 티웨이항공 전환우선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이 경우 JKL파트너스는 단숨에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사실상 공동 경영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JKL파트너스는 지난해 항공기 부품 제조사인 율곡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4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빅3’ 가운데 한 곳인 한앤컴퍼니도 대한항공(003490)의 기내식 사업 등을 99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항공업 투자에 발을 들이기도 했다.

항공에 이어 호텔과 여행, 극장 등 업종에도 사모펀드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지난 11일 6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한 가운데 여기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설립한 펀드가 투자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말 제주도 중심가에 랜드마크 호텔인 ‘제주 드림타워’를 개장한 뒤 현재 호텔 내 외국인 카지노 오픈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80% 가량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실적 반등 기대감에 따라 이같은 투자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도 지난해 12월부터 CJCGV(079160)의 신주와 채권 약 2000억원 어치를 매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미 양해각서 등이 체결됐지만 이후 출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 무산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건 맞지만 완전히 투자를 포기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이번 투자를 진행할 경우 CJ CGV 지분율이 20% 정도까지 늘면서 CJ(001040)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사모펀드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간 어려움을 겪어서 몸값이 저렴해진 항공이나 호텔, 여행, 극장 등에 사모펀드의 관심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최근 사모펀드들의 항공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 ‘포스트 코로나’에 베팅하는 사모펀드

항공외에도 사모펀드의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분야는?

- 호텔, 여행, 극장 등 투자 사례

개인투자자들의 관련주 투자도 괜찮을까?

- 백신 접종, 여행 활성화 기대감 높아져…관련 투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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