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국정자원 화재 13일째...정부 전산망 복구율 25.8%

파이낸셜뉴스 2025.10.08 19:26 댓글 0

1등급 핵심 시스템 포함 167개 정상화

국정자원 화재 13일째...정부 전산망 복구율 25.

[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정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 13일째 이어지고 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복구율은 25.8%다. 마비된 정부 행정 전산망 시스템 647개 중 167개가 복구됐다.

국민 파급력이 큰 1등급 시스템 22개도 포함됐다. 전날 밤 늦게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업무포털 '나루'가 복구됐고 이날 관세청 업무지원 서버, 국가데이터처 지표누리(부분복구), 국무조정실 대한민국 공적개발원조(ODA) 통합 홈페이지가 재개됐다.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을 시스템 정상화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복구에 총력을 다해왔다. 연휴에도 220명의 공무원과 574명의 관련 사업자 상주 인원, 160명의 분진제거 및 기술지원 전문인력 등 960명이 정보 시스템 복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복구율은 여전히 20%대에 불과한 수준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국정자원 대전 본원을 찾아 "(화재에 직접 영향을 받은) 7전산실과 7-1전산실은 4층 5·6전산실과 연계 운영되는 것도 많아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며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빠른 일정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