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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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산유량 쿼터를 둘러싼 내분 속에 6월부터 산유량 증산 속도를 높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유가가 23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로이터 연합 |
국제 유가가 23일(현지시간) 급등 하루 만에 급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의 이란 석유 추가 제재 속에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6월부터 증산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락 전환했다.
외신에 따르면 OPEC+ 회원국 다수가 6월부터 산유량을 더 늘리자고 제안했다. 산유량 할당을 둘러싼 내분이 추가 증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6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32달러(1.96%) 급락한 배럴당 66.12달러로 떨어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이날부터 근월물 기준이 된 6월 물이 1.40달러(2.20%) 급락해 배럴당 62.27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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