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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기관 순매수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전날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1p(0.53%) 오른 2483.4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0.94% 상승한 데 이어 0%대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800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오전내 순매수세이던 개인은 장 마감께 89억원 순매도 전환했다. 외국인도 125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 일반서비스(3.22%), 운송·창고(2.93%) 등 상승 폭이 컸다. 오락·문화(1.72%), 비금속(1.21%), 음식료·담배(1.14%), 금속(1.02%)도 강세였다. 반면 종이·목재(-0.16%), 화학(-0.2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11%),
현대차(2.97%),
삼성전자우(0.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9%),
기아(2.71%)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1%),
삼성바이오로직스(-0.76%), HD현대중공업(-1.5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증시 휴장을 앞두고 미국의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과 ECB 금리 인하 등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해석이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보합권에 머물며 금일 증시는 큰 변동성 없이 강보합 마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대화 중이며 3~4주 내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히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6.02p(0.85%) 오르며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개인 순매수(547억원)와 외국인 순매도(-368억원)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장중 횡보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기관계가 157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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