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기관 순매도세에도 개인 순매수세가 미세하게 앞서며 코스피가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약보합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2471.09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약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890억원어치 사들여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3억원, 41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 운송·창고(1.65%), 기계·장비(1.59%), 통신(1.15%) 등 상승폭이 컸다. 금속(-1.04%), 제약(-0.64%) 등 업종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6%),
현대차(1.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9%),
기아(1.29%) 등이 강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0.80%),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바이오로직스(-0.57%), HD현대중공업(-2.87%)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는 유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p(-0.09%) 내린 711.12에 거래 중이다.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약세 전환했다. 개인이 1324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1억원, 14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와 별개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간밤 미국 증시는 관세 경계감이 남아 있는 가운데 유나이티드 헬스 등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3대 지수 혼조세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도 관세 불확실성 정점 통과 인식 속 실적 모멘텀 또는 대선 관련 이슈를 반영할 수 있는 테마 중심으로 종목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 과매도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와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