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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CI. |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이 동원산업의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중복상장 이슈가 해소돼 밸류업 모범 기업으로서의 기대감이 모인다는 평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상장 자회사인 동원F&B를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100% 자회사 편입을 추진 중"이라며 "국내외 식품사업 통?과 글로벌 사업 확장 측면에서의 성장성 확보와 더블카운팅 이슈 제거라는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지난 2023~2024년 단행한 감자소각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 등 밸류업 모범 기업으로 부상 중이다.
동원산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달성해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식품 사업, 포장 및 소재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수산과 물류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박 연구원은 "설비투자 증대 및 수익성 향상, 반기 배당 등을 통한 적극적 주주환원 확대,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기업가치 개선 등을 공시했다"며 "또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함에 따라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기업가치 및 신뢰 제고에 힘쓰겠다고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동원산업 주가는 작년 8월을 저점으로 우상향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진정한 밸류업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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