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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9월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년도 K-콘텐츠 수출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은행이 지난 19일 발표한 '2024년 지식재산권 특수분류 통계'에서 저작권 무역수지가 33억6000만달러(약 4조93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로, 저작권 분야는 K-콘텐츠의 지속적인 수출에 힘입어 지난 2013년 이후 1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문화예술저작권과 연구개발·소프트웨어(SW)저작권 등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게임 등이 포함되는 연구개발·SW저작권 수지는 2024년에 28억4000만달러(약 4조1600억원)을 기록, 수년간 안정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또 음악·영상·어문 등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도 지난 2022년 최초로 흑자로 전환, 2024년에는 역대 최대 흑자인 5억2000만달러(약 7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지식재산권 전체 무역수지는 13억8000달러(1조9000억원)로 역대 최대 흑자를 냈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문체부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콘텐츠가 충분히 보호받고 그 결과가 다시 저작권 무역수지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저작권 법·제도와 해외 저작권 보호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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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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