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최종구 국제대사, 뉴욕서 韓경제설명회…"대외신인도 굳건"

파이낸셜뉴스 2025.03.16 12:29 댓글 0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뉴스1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가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으며 경제 시스템도 견고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대사는 지난 10~14일(현지 시간) 뉴욕을 방문해 한국경제설명회 개최,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러셀(FTSE Russell),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및 주요 투자자 면담 등 경제 외교 활동을 전개했다.

최 대사는 지난 11일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헌법과 관계 법률에 의거해 질서 있게 해소되고 있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지난 2달 반 동안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고, 견고한 경제 시스템을 통해 정치적 요인에 따른 위험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한국의 금융·외환시장은 빠르게 회복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AA-·안정적)을 유지한 피치(Fitch)를 비롯해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신뢰가 여전하다"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는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사는 △안정적 외환보유액 △낮은 정부 부채 비율 △견조한 수출 △역대 최대 규모의 순대외금융자산 등 한국의 안정적인 대외 건전성에 대해 소개하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국채 시장 외국인투자등록제 폐지 등 해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피오나 바셋 FTSE 러셀 최고경영자를 만나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최종 편입 준비 상황과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 경과에 대해 논의했다.

최 대사는 "2025년 11월 WGBI 실제 편입에 대비해 일본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를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금융·외환·과세 등 한국 국채 투자 인프라 전 분야를 정비했다"며 "한국 정부는 WGBI 최종 편입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친화적인 외국인투자 환경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사는 오는 4월 WGBI 편입 최종 리뷰를 앞두고 일본 등을 방문해 투자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