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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대할 부분 많아" 두산에너빌리티, 목표가 상향 -대신

파이낸셜뉴스 2025.02.18 09:04 댓글 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잠재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대신증권두산에너빌리티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K-원전의 유럽 진출 불확실성, 폴란드 정부의 '퐁트누프' 원자력 프로젝트의 재검토 등의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우려보다는 글로벌 원전 및 가스발전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에너빌리티의 제조 경쟁력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두산에너빌리티는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3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9% 상회하는 수치다. 밥캣 부문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에너빌리티 부문이 양호했다.

수주금액도 지난해 4·4분기 4조원, 연간 7조1000억원을 기록해 기존 연간 계획 6조3000억원을 넘겼다. 특히 원자력과 가스·수소 분야 연간 수주금액이 예상보다 높았다.

이에 허 연구원은 올해에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2025년 에너빌리티 실적은 매출액 6조5000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 영업이익률 5.6%를 예상한다"며 "석탄, 담수화 등에서 저마진 공사 매출 감소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고수익성의 원자력 기자재 및 가스발전 기자재·서비스 매출 확대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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