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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자세'에 코스피 2520선 회복...코스닥도 0%대 상승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02.06 10:34 댓글 0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팔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대량 사들이며 코스피가 장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개인과 기관 주도로 소폭 상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41p(0.45%) 오른 2520.6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55p(0.50%) 오른 2521.82에 개장한 코스피는 상승률 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기관계가 676억원어치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억원, 740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 비금속(2.36%), 일반서비스(2.30%), 비금속(2.08%), 음식료·담배(1.8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0.63%), 금융(-0.48%) 등 하락률이 비교적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1.86%), 현대차(0.98%), 기아(0.10%), 셀트리온(0.84%) 등이 강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1%), NAVER(-0.87%), KB금융(-6.48%) 등은 약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전자우는 보합이었다.

이는 미국 장기 금리 하락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0.715), S&P(1.6%), 나스닥(0.19%)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ISM 서비스업 지표 부진, 미 재무부 국채발행 계획 발표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 정보통신(IT), 헬스케어 등 금리 하락 수혜 업종 중심으로 반등하면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 등이 하락하며 제약 바이오 등 금리 하락 수혜 업종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외국인 수급 유입 측면에서 키 포인트인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세를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85p(0.66%) 오른 735.8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6p(0.68%) 상승한 735.94로 출발한 뒤 횡보세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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