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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이수페타시스가
제이오 인수 철회 결정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00% 오른 3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11월 8일 체결한 제이오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해제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에 유상증자 금액도 당초 예정된 55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지분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결정을 놓고 소액주주와 갈등을 빚어왔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판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이수페타시스가 제이오 지분 인수를 철회하면서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으며, 한국투자증권 역시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 양승수 연구원은 "이번 제이오 인수 철회로 인해 당시 우려했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이수페타시스가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주문형반도체(ASIC), AI네트워크 시장과 함께 성장하며 본업에서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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