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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뒤 시진핑과 첫 통화 내용은? "되도록 빨리 만나길 희망"

파이낸셜뉴스 2025.01.18 07:04 댓글 0

트럼프 "무역균형등 해결 기대"…시진핑 "대만문제 신중하길"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을 목전에 두고 17일(현지 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 사진은 그가 1기 집권 시절인 2019년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 주석을 만난 모습.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을 목전에 두고 17일(현지 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 사진은 그가 1기 집권 시절인 2019년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 주석을 만난 모습. A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20일)을 앞두고 17일(미국 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통상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시 주석과 방금 통화를 했다"면서 "이번 통화는 중국과 미국에 모두 좋은 통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많은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하며 이런 일은 즉시 시작되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무역 균형, (좀비 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 틱톡과 다른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시 주석과 나는 세계를 더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에 재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우리는 모두 서로의 상호작용을 고도로 중시하고, 중미 관계가 미국 대통령 새 임기에서 좋은 출발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미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더 큰 진전을 얻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미 두 위대한 국가는 각자의 꿈을 추구하고 있고, 인민이 더 아름다운 삶을 살도록 힘쓰고 있다"며 "중미 양국 간에는 광범한 공동이익과 드넓은 협력 공간이 있어 파트너·친구가 될 수 있고, 상호 성취와 공동 번영으로 양국과 세계를 이롭게 할 수 있다"고 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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